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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여행지는 싫다"... 시니어 여행 예약 233% 폭증한 의외의 나라

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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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07👁 25
"뻔한 여행지는 싫다"... 시니어 여행 예약 233% 폭증한 의외의 나라

60대 여행 예약 233% 급증...몽골 울란바토르, '액티브 시니어' 여행지로 재조명

— 화려한 관광 대신 대자연 속 게르 체험·별빛 관측 인기 — 체력 부담 적고 정서적 만족도 높아 시니어 맞춤 여행지로 부상

2026년 들어 60대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여행 예약이 전년 대비 23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려한 랜드마크나 쇼핑 중심의 기존 관광 코스 대신,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게르(몽골 전통 가옥)에 머물며 별빛을 관측하는 체험형 여행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두고 이동 거리와 일정이 상대적으로 짧으면서도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정서적 만족감을 제공하는 점이 60대 여행자들의 수요와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한다. 특히 등산이나 장거리 트레킹처럼 체력 소모가 큰 일정 대신, 초원에 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는 정적인 활동이 많다는 점이 매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몽골 여행은 그동안 배낭여행객이나 젊은 층의 오지 탐험 코스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게르 숙박과 별빛 투어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은퇴 이후 여가 시간이 늘어난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 세대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자녀 세대와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 상품이나, 동년배 친구들과 소규모로 움직이는 소그룹 패키지 형태로도 수요가 확산되는 추세다.

여행업계는 이 같은 흐름이 일시적 유행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려함보다 체험과 휴식의 질을 중시하는 여행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몽골을 포함해 자연 경관 중심의 여행지들이 시니어 여행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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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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