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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백신 생백신·싱그릭스, 뭐가 다를까

김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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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7👁 6
대상포진 백신 생백신·싱그릭스, 뭐가 다를까

김선민 기자

대상포진 백신 중 어떤 것이 더 효과가 좋을까? 사백신(싱그릭스)이 예방 효과 약 90% 이상으로 생백신(50~60%)보다 높지만 비용도 그만큼 비싸다.

대상포진, 왜 시니어에게 더 위험한가

대상포진은 어릴 적 걸렸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간 약 70만 명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60세 이상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신경통·실명 등 합병증 위험이 특히 높은 연령대로 꼽힌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피부 발진이 사라진 뒤에도 수개월에서 수년간 통증이 남을 수 있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대표적인 후유증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대상포진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독감이나 폐렴구균 백신처럼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는 제도는 아직 없다. 대신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을 편성해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또는 일부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보완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낮추거나, 일반 시민까지 대상을 확대한 곳도 있다.

생백신과 사백신, 효과와 가격은 얼마나 차이나나

대상포진 백신은 크게 생백신과 사백신 두 종류로 나뉜다. 생백신(조스터박스, 스카이조스터 등)은 약독화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이용한 백신으로 1회 접종만으로 완료된다. 60세 이상에서 5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용은 유료로 접종할 경우 9만~18만원 수준이다. 다만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활용하는 방식이라, 장기이식이나 종양 환자, 면역억제 치료·항암·방사선 치료 중인 환자 등 면역저하자는 접종이 금기된다.

사백신인 싱그릭스는 바이러스 성분이 아닌 재조합 단백질을 이용한 백신으로, 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대한감염학회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97% 이상, 70세 이상에서도 97.9% 수준의 높은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돼 면역저하자도 접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비용은 1회당 약 20만~25만원으로, 2회를 모두 완료하면 40만~50만원 이상이 든다. 접종 후에는 몸살, 발열, 근육통 등 전신 반응이 1~2일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면역 반응이 활발하게 형성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구분

생백신(조스터박스 등)

사백신(싱그릭스)

접종 횟수

1회

2회(2개월 간격)

예방 효과

60세 이상 50% 이상

50세 이상 97% 이상, 70세 이상 97.9%

유료 비용

9만~18만원

40만~50만원 이상(1회당 20만~25만원)

지자체 무료 지원

대다수 지역에서 지원

소수 지역만 차액 일부 지원

면역저하자 접종

금기(원칙적으로 불가)

접종 가능

부작용

비교적 경미

몸살·발열·근육통 등 전신반응 1~2일

우리 동네 무료 접종, 어떻게 신청하나

지자체 지원사업은 지역마다 대상 연령, 지원 백신 종류, 지원 기간이 모두 다르므로 반드시 거주지 보건소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인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거주지 보건소 예방접종실에 전화해 지원 대상 여부(연령, 소득 기준, 거주 요건)와 지원되는 백신 종류를 확인한다.

  2.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증명서(대상자에 한함) 등 필요 서류를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의뢰서를 발급받거나 바로 접종한다.

  3.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는 경우, 방문 전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해 접종 가능 여부와 잔여 물량을 확인한다.

  4. 생백신 접종이 금기되는 면역저하자는 사백신 지원 여부를 별도로 문의한다. 사백신 지원 지자체는 생백신 지원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고 차액은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이 많다.

지자체 예산으로 한정된 물량만 확보하는 사업인 만큼, 백신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가급적 상반기 중 신청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안내되고 있다.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우에는 재발 가능성이 있어, 완치 후 6~12개월이 지난 뒤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효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 비용을 감수하고 사백신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지자체가 지원하는 생백신을 선택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면역 상태에 따라 접종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접종 전 의료기관과의 상담이 필요하다.

※ 이 기사는 2026년 8월 25일 기준 확인 가능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지자체별 지원 대상과 백신 종류, 잔여 물량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거주지 보건소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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